현장르포 "키스방"에선 무슨 일이 경북매일

A 씨에 따르면 키스방의 기본비용은 1시간에 7만원, 30분에 4만원이라고. 그러나 추가되는 ‘옵션’에 따라 기본금은 더 올라가게 된다고 했다. 지난 7월 오픈한 강남 신논현역 부근 C 키스방이 그 첨단의 IT 세계로 들어왔다.

 

조폭 '진성파'의 중간 간부인 차씨는 지난 2011년 9월 4일 새벽1시쯤 서울 도곡동의 한 병원 응급실 앞에서 조직원 20명을 끌고가 '삼선교파' 조직원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키스방 업주들에게 관리비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41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얼굴은 참 앳되었지만, 업소에서 제공한다는 의상은 아찔했다. 시시콜콜한 얘기가 몇 마디 오간 후 난 그녀에게 키스방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여성부와 경찰은 "단속 강화"를 말하고 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키스방 내 불법 성매매행위의 적발 및 처벌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신고만으로 열 수 있는 자유업종이기에 경찰청 및 구청, 시청 어디에서도 키스방 수를 집계조차 못하고 있으며, 불법 성매매행위를 입증해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유흥주점 및 불법 성매매 업소를 통한 n차 감염을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높은 준법정신이 요구되는 경찰관이 키스방을 운영하다가 적발된 것을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없을 겁니다. 여기서 '자유업종'이란 말이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통상 행정당국에 인허가를 받지 않는 업종이란 의미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하지면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딱히 과세당국에서는 '자유업종'이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키스방을 찾는 남성들도 실제 일본의 키스방이 어떤지를 알게 된다면 굳이 일본인이 운영하는 키스방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소 관할 경찰서는 지난 11월27일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알선료를 챙겨온 혐의로 업주 와 종업원, 손님 등 모두 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업이 잘되는 이유라기보다는 체인이 많이 빠져나가야 다른 사람들이 체인점을 신청하기 때문에 체인사업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족 단위로 체인망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키스방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40여 군데가 존재한다. 지난 1월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치고는 꽤나 빠르게 퍼져나간 셈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법은 성 서비스가 결혼 관계 내에서 이루어질 때 혹은 혼외 관계라도 그것이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이 돈과는 다른 상징적 매개물을 통해 교환될 때는 허용하였다. 20세기 초에 있었던 “향응”이란 노동계급의 여성이 애인 뿐 아니라 초면인 사람으로부터 다양한 성적 행위에 대한 댓가로 재정적인 보조와 증여를 받는 것이었다. 젤라이저에 따르면 향응 역시 결혼 관계 밖에서 진행되는 친밀성의 거래형태이지만 사람들은 이들이 받는 대가가 돈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통해 허용적인 향응과 불법적인 매춘을 구분했다고 한다.

 

소프트와 하드를 적절히 융합하여 운영하는 점이 손님들로 하여금 많은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한몫을 하는 듯하다. 홈페이지엔 그녀들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쉽게 지명하여 업소에 들를 수 있게끔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미술을 전공한다는 그녀는 자신이 텐프로에서 일하다 온 여성이라고 밝혔다. “깔끔하고 젠틀한 남성들이 오는 편이며, 24시간 운영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잠깐 들리는 손님도 있다.

 

통상, 성매매 등과 관련돼 경찰에 적발될 경우 기재된 전화번호 등으로 소환조사를 받게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다. 이들이 법적조치를 받게 될 경우 수십여명의 성범죄 전과자가 양산될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키스방에서 금전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 수십여명도 적발돼 추후 경찰 소환조사와 관련된 후폭풍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불법으로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상습적으로 유사성행위 등을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등 일당 7명이 무더기로 일망타진 됐다. 대한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실제로 키스방을 이용한 남성들에 따르면, 원하면 키스에 그치지 않고 자위까지 할 수 있다. 키스방이 보란 듯이 성업 중인 이유는 성매매방지법망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매매방지법에 명시된 유사 성행위란 직접적인 성기 접촉을 전제로 하므로 '키스 행위'는 처벌 근거가 없다. 그래서 키스방 업주들은 하나같이 "키스방은 합법적이고 건전한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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